이주영 국회부의장. 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이주영 신임 국회부의장이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부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자유한국당 몫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후 당선인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님, 주승용 부의장과 함께 선배·동료 의원님과 소통을 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진행된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재적 267명 중 259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부족함 많은 이 사람을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는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국회 상징인 돔은 우리 사회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선배·동료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소통을 잘 하면서 우리 국민이 기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잘 모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 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에 당선된 이 부의장은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활동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지난 정권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