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캡쳐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15회에서 이선빈은 애써 마음을 누루며 이승주와 마주했다.
이승주는 자신의 시선을 피하는 동생에게 “오빠 봐봐, 내가 그랬지. 넌 너무 솔직해서 네 감정이 얼굴에 드러난다고. 그 표정을 보니까 다 알고 온 것 같구나”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아니지? 오빠 나한테 거짓말하는거나 숨기는거 없다고 했잖아.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승주는 “뭐가 아니라는거야? 내가 니들이 찾던 X라는거? 아니면 내 손으로 문 과장님을 죽였다는 사실 말이니”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선빈은 울며 “대체 왜 이런 짓을 한건데. 부탁이니까 제발 말 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승주는 자신이 죽을 뻔 했던 서수빌딩 사건을 얘기했다.
자신의 예지능력으로 살린 첫 사람이 서상구였던 것.
이선빈은 “그거 오빠 잘못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주는 “그때 깨달았어. 내 능력을 어디에 써야할지”라며 자신이 어르신과 조직들을 막으려 할 계획을 얘기했다.
이선빈은 “오빠 검사야. 벌을 받게 해야지”라고 말렸지만 이승주는 “그게 가능했다면 이런 짓 안 했다. 여기서 그만 둘 순 없다. 난 어르신을 멈추게 할거야. 그리고 넌 나를 멈추게 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