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쳐
16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양동근, 김보민, 박성광, 이현주, 알베르토 몬디가 함께 했다.
신혼 1년차라는 30대 주부. 하지만 자신을 ‘밝힘증’ 환자로 몰아가며 무심하게 대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월급이 작다하고 집도 안 들어온다고 하고 육아도 안 도와준다고 하고 감옥 같았다”고 말했다.
주인공 지인은 “언니가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었다. 한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결혼했다고 했는데 밝힘증 환자가 됐고 난 저렇게 못 산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 지인은 “형님 지인이 더 고민인 것 같다. 트럭 운전할 때 돈 벌어오라 잔소리 했고 가게에서 직원들 있는데 형님을 많이 무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일 할때 서류상 사장은 너지만 진짜 사장은 나라는 말에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거들었다.
그런데 주인공은 “저한테 생활비를 준 적이 없다. 300만원을 벌면 남편이 다 쓴다. 생활비라며 카드를 주는데 돈이 없는 걸 아니까 맘 편히 쓰질 못한다. 결혼 후 저를 위해 쓴 게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갚아야 할 돈이 있어서”라며 변명했는데 알고 보니 결혼 전 개인적인 빚을 숨긴 상황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0년째 솔로인 30대 남성, 동네 형님 때문에 답답한 20대 남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