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14일 금성고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 참여예산 제안, 실습 등을 진행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예산학교’가 순항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내 금성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개념이해를 비롯해 시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정책과 예산, 참여예산 제안, 실습 교육 등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조별 참여예산 제안실습을 통해 발굴 된 사업에 대해 소관 부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이 시정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예산학교 운영 정착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오는 9월1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청소년 예산학교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획예산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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