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의 대표 수산물 가공업체인 (주)벌교꼬막, 외식기업인 (주)디딤과 함께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을 비롯한 보성의 대표적인 특산물의 공급확대와 판매촉진으로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체결로 벌교꼬막은 직접 생산한 질 좋은 새꼬막 연간 600톤을 디딤의 꼬막비빔밥 전문점 연안식당에 제공하기로 했다.
보성군은 유통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인천 소재 외식기업인 디딤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벌교꼬막은 직접 꼬막을 생산하고 꼬막가공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꼬막을 비롯한 다양한 보성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매출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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