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 안정 위해 농가당 9천만 원 한도 지원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사료 구매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흑염소 사육농가에 긴급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흑염소 사육농가는 사육 두수 및 수입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부진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나 법인이다.
사료 구매자금을 마리당 18만 원, 최대 9천만 원까지 연리 1.8% 2년거치 일시상환으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가 해당 시군에 신청하고,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사료농가사료 구매자금 선정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게 된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염소 사육농가의 조기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사료구매자금지원 확대 및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긴급 생축 수매를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 성료
-18일 전남도체육회관서 22개 시군 400여 명 참가해 노익장 과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18일 전남도 체육회관에서 도연합회와 시군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갑구 연합회장, 시군지회장,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궁대회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산하 22개 시군지회 44개 팀(남자팀 22․여자팀 22)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 종목인 국궁과 서양의 양궁 및 다트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어르신들이 즐기기 쉽도록 경기 규칙을 만들어 최근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강갑구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건강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선7기 4년 동안 경험과 지혜를 두루 갖춘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복지·활력 넘치는 건강·다양한 일자리 등을 추진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뀌는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방학 어린이 과학체험교실로 오세요”
-매주 수요일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 운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초등학교 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은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프로그램이다.
학교 수업과 달리 실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주제로 참가자 모두가 실험에 참여토록 구성돼, 그동안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과학체험교실은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매주 수요일 이뤄진다.
주요 체험 내용은 ▲손 씻기 및 기침 예절교육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진드기 관찰 ▲과자와 햄 속의 식품첨가물 분리하기 ▲지시약으로 산과 염기 구분 ▲다양한 물건이 내는 소리 측정 ▲흙탕물을 맑은물로 만들어 보기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 독성실험 등이다.
박종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체험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경기대회가 18일 도체육회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인사말하고 있다. 선수 250여명이 참석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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