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노리는 아이스크림전문점, 맥주점 등은 올해도 어김없는 창업시장 단골 업종이다. 그중에서도 올 한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생과일주스점.
생과일주스점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20대 여성을 등에 업고 이미 시내 중심가를 장악하고 있다.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기존 커피음료에 식상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과거 호텔 커피숍에서나 팔리던 생과일 주스가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대중화하고 있는 추세인 것.
메뉴는 각종 생과일을 즉석에서 갈아만든 주스, 얼린 과일을 눈처럼 갈아 만든 스무디, 생과일 빙수 등 다양하다. 가격은 3천원선.
창업비용은 인테리어 4천5백만원, 주방장비 1천7백만원, 가맹비 5백만원 등 총 6천7백만원이 든다. 점포비는 제외.
여름 외에 겨울철 비수기를 겨냥한 따뜻한 과일음료 등도 개발돼 있어 비교적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는 게 체인사업자의 설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과일이 생식품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과일은 산지 기후, 보관법, 숙성도에 따라 당도 차이가 커 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문의: 02-713-5570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