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위더스푼과 딸 에바 필립.
[일요신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붕어빵 딸을 둔 리즈 위더스푼(42)이 딸의 장래에 대해 은근한 속내를 비쳤다. 엄마를 롤모델 삼아 할리우드 배우가 되길 희망하는 딸 에바(18)와 달리 가능한 딸이 할리우드를 멀리 하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위더스푼의 측근은 “위더스푼은 딸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는 조용한 직업을 택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부디 자신과는 다른 길을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측근은 “위더스푼은 영화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따분한지를 딸이 깨닫길 바라고 있다”고도 말했다. 가령 촬영장에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은 생각만큼 근사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에바는 누구보다도 배우가 되길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더스푼과 딸 에바는 나란히 서있으면 누가 엄마이고 누가 딸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판박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출처 ‘인터치.’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