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너무 비싸서 투자가치가 없다고 불평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 대부분 잘못된 판단이다. 투자가치는 현재의 시세보다는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더 오를 것이냐 하는 것에 달려 있다. 누구나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단지 현재의 시세만을 갖고 가격이 높다, 낮다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 행위다.
두번째, 집을 사놓고 조바심 때문에 높은 투자수익을 얻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사놓고 별로 오르지 않는다며 빨리 파는게 낫지 않는가 하고 조바심을 내는 경우이다. 이런 사람들은 충분한 투자수익이 나기 전에 대부분 팔아 버린다. 중개수수료와 세금을 빼면 남는 게 없다. 나중에 가격이 오르면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하는 형이다.
세번째로는 무관심형이다. 쓸 돈도 없는데 무슨 돈으로 아파트에 투자하느냐며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런 사람 중에는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날리는 경우도 많다. 주식에 투자한 돈을 아파트에 투자했으면 수천만원을 벌었을 텐데 원금마저 까먹어 아내 눈치만 보는 상황인 경우도 많다.
네번째, 관심만 갖고 망설이다 정작 투자 타이밍을 놓치고 마는 ‘햄릿형’도 있다. 열심히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지만 정작 결정을 내려할 순간에는 망설이는 사람이다.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말해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충분히 듣고 옳다고 판단되면 결단을 내려야 돈을 벌 수 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