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임시회 모습. 사진=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9일 “지난 9대에 비하여 병원장들 인선이 많이 바뀌었다”며 “병원장이 바뀌더라도 병원의 방향은 바뀌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관성 있는 공공의료정책 수행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13개 시립병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집행부의 의원요구 자료와 업무보고 자료 제출에 있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해 이들 기관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역할과 독립성 등에 대한 의원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지난 1년간 업무가 미진함도 지적했으며, 지난 9대 후반기 2년간 업무보고가 진행되지 않았던 서울시 외부 위치 4개소 정신병원(용인, 백암, 축령, 고양 정신병원)의 업무보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혜련 위원장은 “지난 9대에 비하여 병원장들 인선이 많이 바뀌었다”고 지적하고 “병원장이 바뀌더라도 병원의 방향은 바뀌지 말아야 한다”며 일관성 있는 공공의료정책 수행을 당부했다.
김혜련 위원장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과 이영문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에게 “지난 4월 발표한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서울 조성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13개 시립병원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제28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임시회를 마쳤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