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2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6회에서 박세완은 자신을 향한 김권의 마음을 알기에 진심을 전했다.
박세완은 “너무 잘 알아요. 그랬어요 내가. 상대에게 보답받지 못할거 알면서도 좋아하는거 그거 너무 아프잖아요. 그래서 안되는거에요. 받아주지도 않을거면서 희망고문 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권은 “너 되게 잔인하다. 근데 다행이네. 내맘 그렇게 잘 알면 내가 네 눈앞에 있는 동안 나 계속 신경쓸거 아니야. 싫어해도 좋은데 나 계속 신경써주라. 너 땜에 되게 자존심 상하는데 짝사랑 그 거지같은거 계속 할거니까”라고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박세완은 최정우(연찬구)에게 “최 팀장한테 힘든 그런거 시킬 수 없다. 회사 그만두는 걸로 정리했다”고 통보했다.
최정우는 “최 팀장보다 좋은 남자면 허락한다”고 했지만 박세완은 “그러니까 말을 못 하는 거다”며 대화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가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