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0일 함평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나윤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함평군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나윤수 부군수 주재로 폭염․가뭄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감사실, 안전건설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부서 실과소장과 영상회의로 참여한 9개 읍·면장이 가뭄대비 현황, 폭염예방활동 추진실적, 재난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가뭄 우범지역 집중관리, 물 공급대안, 동림지구 및 선암지구 간이양수 계획 등의 구체적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가뭄 대처를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벌이는 한편, 읍면별로 가뭄대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나윤수 함평 부군수는 “철저한 가뭄대책 수립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가 긴밀히 협력하는 등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함평군보건소, 임산부 야간 태교교실 마무리
함평군보건소가 임산부 야간 태교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태교 교실은 지난 3일부터 총 3주에 걸쳐 관내 예비 임신부부, 임산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순한 정보전달교육이 아닌 숲체험, 스트링공예, 원예태교, 부부가 함께 하는 요가 등 체험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직장인 부부를 고려해 저녁시간(18:30~20:30)에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보건소는 앞으로 함평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함평성심병원 외래산부인과와 연계해 내국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다문화 임산부를 위한 태교교실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함평군 농촌지도자회·귀농어귀촌협의회 멘토링제 협약
함평군 농촌지도자회와 귀농귀촌협의회가 2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하고, 귀농인들의 지역사회 성공적인 정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협약식에 앞서서는 농부증 예방 안전교육과 유용미생물 사용법 등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 논 타작물 재배 및 관리요령, 농약허용물질등록제도(PLS)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이상 함평군 농촌지도자회장은 “작물재배기술은 물론, 문화차이에 따른 주민 간 갈등 해소 등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평화롭고 살기좋은 함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에서도 귀농인들이 지역공동체에 빨리 녹아들어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고 밝혔다.
농촌지도자회는 농업현장에서 지역의 핵심적인 리더역할을 하는 전문농업인단체로 4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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