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 사진=KLPGA
[일요신문] 이소영이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 이소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소영의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은 2라운드 호성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26위로 출발한 그는 2라운드에서만 11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선 그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 나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는 배선우와 최혜진이 차지했다. 이소영은 이들과 1타 차이를 유지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 보기 2개만을 범하는 고감도 샷을 선보였다. 그마저도 1라운드에서만 나온 기록. 2라운드부터 15타수를 줄이는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소영은 앞서 지난 4월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을 받은 그는 상금랭킹 5위에 오르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