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정진용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지난 20일 여수 남쪽의 작은 섬 개도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집배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정 청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도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근무하는 집배원의 고충을 직접 느끼고,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수박을 나눠 먹으며 정겨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정진용 청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집배현장을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집배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숙사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지역주민에게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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