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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23일 부산 본사에서 기관 고유의 업무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내용으로 혁신 추진 선포식을 진행했다.<사진>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관련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 및 공공기관 본연의 공공성을 제고를 위해 주력해왔다.
사업별 외부 간담회 개최,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 실무진 중심의 혁신 그룹 ‘KOFIC 혁신원탁’ 구성 등을 통해 상향식(Bottom-up)으로 중기혁신계획을 수립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혁신계획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7개 분야 10대 혁신과제로 구성됐다.
2대 중점과제로는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가 선정됐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영화정책 강화 및 공정환경 조성 확대’,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날 전 직원 앞에서 직접 혁신 계획을 발표한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영진위 혁신체계의 선봉인 ‘혁신책임관’을 자임하며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감’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 직원 화합과 영화계 소통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 본연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람 중심의 문화정책이라는 원칙 아래 모든 혁신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혁신계획 발표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 공유 및 내재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의 강연이 펼쳐졌다.
전 직원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혁신 텀블러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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