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변도상)는 지난 17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만나 내년 3.1운동 100주년사업에 대해 연속사업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변도상)는 지난 7월 17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만나 내년 3.1운동 100주년사업에 대해 연속사업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광선 광복회장과 변도상 3.1운동기념사업회장 및 이사와 감사 및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양평군 담당부서인 총무담당관 및 팀장, 주민복지과장이 배석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3.1운동기념사업회와 광복회 등이 준비해온 100주년 기념을 위한 사업에 양평군도 뜻을 같이 한다”며, 함께 자리한 담당자들에게 “아낌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사업은 정부에서도 적극 추진하는 일이며, 전국에서 100주년 사업이 벌어질 전망인데 양평군에서도 3.1운동기념사업회와 광복회가 미리 준비해온 점에 대해 고맙다.”고 전했다.
양평3.1운동기념사업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100여명 이상 되는 사업단을 꾸릴 예정이며, 3.1절 행사 및 도서발간, 북콘서트, 강연회와 포럼, 학생대상 플래시몹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의 전문적 인력을 통하여 양평의 3.1운동사와 인물을 기리는 거리행진과 단만극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위해 관내 12개 읍면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는 중이다.
변도상 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3.1정신이 평화, 평등, 대동인 만큼 우리는 100주년 사업단에 여러 정당과 지역민들이 고르게 합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광선 양평광복회장은 “3.1운동 100주년 사업은 광복회 사업과 다를 바가 없으며, 광복회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사업이다. 양평에는 37분의 서훈자가 있고, 미서훈자가 53분이다. 3.1운동 100주년 사업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인물들이 주목받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창립하여 3.1운동100주년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100주년 사업은 군과의 협력사업이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100주년 사업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현재 회장단과 사무국에서는 100주년 사업단을 꾸리는 중인데, 고문, 자문, 집행위원, 12읍면책임자 등으로 구성하고, 규모는 1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할 학생서포터즈단은 서훈자37, 미서훈자53, 무명씨 1명으로 총 91명에 맞춰 91명으로 꾸리게 된다.
양평3.1운동기념사업회는 올 해 9월부터 10월, 11월 각 강연회를 개최하면서 실질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내년 2월에 포럼을 열 계획이다. 또한 2월에는 만화로 보는 양평3.1운동사가 발간예정이며, 3월에는 학생 91명이 참여하는 3.1절 행사, 4월에는 북콘서트 등의 행사를 펼칠 에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1919년 3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벌어진 양평의 만세운동을 되살릴 특별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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