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서남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 공사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23일 관내 공사현장을 긴급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서울시가 시민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적극 투입해야 하며 폭염을 유사재난으로 보아 재난관리기금 사용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남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폭염 대응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근로자수에 비해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한 낮에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대 위원장은“서울시가 폭염경보시 작업 중지시간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을 운용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전체 공사기간이 다소 늦춰지는 한이 있더라도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차원에서 충분한 작업 중지시간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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