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셋톱박스 대장주라면 누구나 휴맥스(28080)를 일순위로 꼽았다. 2001년 1월 초 저점 1만7백원에서 무려 16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4천7백원까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펀더멘털에 기초한 정석투자종목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물론 외국인의 러브콜도 견조한 주가상승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하향곡선으로 접어들면서 휴맥스의 주가 역시 본격적인 조정이 시작됐고 5월 실적발표와 더불어 연간 예상 목표치를 5백억원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국내증권사의 투자의견이 잇따라 하향조정됐다. 즉 시장은 단순히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셋톱박스 시장 전체의 침체와 경쟁심화에 따른 마진율 감소로 해석하면서 그동안의 기대감을 순식간에 불투명한 전망으로 바꿔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 돌발악재로 작용한 비악세스의 라이선스 취소는 반등심리를 저지했고 결국 최근 주가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 지속됐다.무려 4개월 동안 72%의 조정을 기록했고 그동안 주봉상 주가와 거래량은 역의 흐름을 보였다. 즉 필자는 이제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된다. 악재를 가진 종목은 과매도 국면으로 치닫고 과매도 뒤에는 기술적 반등이 뒤따른다는 측면에서 휴맥스는 이제 매수시점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금물이다. 시장상황을 고려해 단기적으로 과매도 국면을 벗어나는 과정을 수익률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제는 매수관점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
한진호 stockcares.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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