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는 24일 오채중 정책기획관을 자치행정국장으로 발령하는 등 3급 부이사관 12명과 4급 서기관 3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민선7기 조직개편과 공로연수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23일 3급 4명, 4급 18명, 5급 51명, 6급 100명, 7급 63명, 8급 9명 등 총 245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송재식 예산정책관이 정책기획관 직무대리에, 이정삼 남구 부구청장이 환경생태국장에, 박남언 서구 부구청장이 일자리경제실장에, 강백룡 북구 부구청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발령됐다.
또 박정환 일자리경제국장 지정대리가 승진하면서 서구 부구청장으로, 황봉주 자치행정국장이 남구 부구청장으로, 이효상 한전지역협력관(파견)이 북구 부구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기관급인 동구 부구청장에는 구종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이 발령됐다.
또 4급에서 이정석 미래산업정책관이 시민소통기획관으로, 이정식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이 혁신정책관으로, 김기숙 기업육성과장이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으로 각각 전보되는 등 모두 39명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시는 이번 4급 이상 국·과장급 전보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보직 경로, 전문성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여성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여성국장 요원을 추가 선발했고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에 고시 출신 배치, 총무과장과 정책기획관실 정책기획 담당에 여성을 발탁 승진시켰다는 것이다.
시는 실·국장 추천과 자기 희망신청 등을 통해 오는 8월 13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7기에 도입된 ‘희망인사시스템’에 의한 전보희망신청과 ‘시장 인사 핫 라인’을 통한 인사고충 등을 반영해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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