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개그맨 김진수가 유명 작사가인 아내를 언급했다.
26일 방영된 KBS2<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진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진수는 “<해피투게더>에 섭외 됐을 때 너무 아내 자랑하면 팔불출 되는거 아닌가 고민을 했다. 아내한테 이야기했더니 출연하라고 했다. 유재석씨 너무 팬이라고. ‘결혼 잘 한 남자 특집’이라고 했더니 오빠가 딱이라고 했다. 사람마다 각자 복이 있는데 오빠는 처복이 있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진수의 아내는 유명 작사가 양재선이다. 양재선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 성시경 ‘내게 오는 길’ ‘희재’, 임창정의 ‘러브 어페어’, 보보 ‘늦은 후회’ 등 유명 가수의 200여 곡을 작사했다.
김진수는 “최근에는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김이나 씨한테 많이 밀린 것 같다”고 냉철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저작권료에 대해 “저작권료가 참 좋더라. 그동안 밥 국 김치를 먹었다면, 신승훈 덕에 한정식 먹게 되고 엠씨 더 맥스와 성시경 덕분에 호텔 뷔페를 가게 됐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