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관광객 등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우수숙박시설 ‘크린호텔’ 10곳, 중저가 우수숙박시설 ‘크린숙박업소’ 7곳 등 17곳, 722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크린호텔 21곳(1036실), 크린숙박업소 86곳(3027실) 등의 우수숙박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크린호텔’은 시설 및 환경이 우수한 개방형 비즈니스 호텔로 간판이 호텔로 표기돼 있으며, 주차장 가림막 완전 제거, 간단한 조식 제공, 개방형 접객대 등을 갖추고 있다.
‘크린숙박업소’는 서비스, 시설, 환경 등 숙박환경이 우수한 중저가 숙박업소(모텔, 여관 등)로, 전문가 평가와 관리기준에 부합해 선정된 업소들이다.
시는 2013년부터 우수숙박브랜드인 ‘크린호텔’과 ‘크린숙박업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대비해 위생적이고 안락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서비스 및 시설개선 작업을 추진, 올해 우수숙박업소 17곳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기존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시는 올해 확정된 크린호텔, 크린숙박업소 등 107곳의 우수숙박업소에 대해 지정표지판 부착, 각종 유인물을 통한 홍보 강화, 우선이용 안내 추천 등을 실시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경영컨설팅과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인찬 시 식품안전과장은 “숙박업소 경영자들의 숙박문화 인식전환과 협조로 올해 시설·환경이 우수한 ‘크린호텔’ 10곳과 ‘크린숙박업소’ 7곳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 등이 우수숙박시설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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