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연백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도시공사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31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우리나라에는 작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하여 많은 기업들이 청렴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은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부패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 반부패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제 평가기준을 통과한 기업에만 수여된다.
공사는 이번 인증획득을 위해 상반기에 전담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사내 직원교육을 진행했으며,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이슈를 도출, 리스크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취약부분은 부서별로 개선목표를 수립해 관리했고, 부패방지를 위한 내부 심사원을 선발해 운영해 왔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ISO 37001 인증은 부패 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 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확보, 그리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법령을 철저치 준수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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