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 연속 투자선도지구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는 앞으로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아 나주역 주변에 에너지 체험파크 및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혁신도시와 구도심과의 연계 역할뿐만 아니라, 약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900억원의 생산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3∼4개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률·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및 국비 100억원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 2월부터 전략사업 발굴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서면·현장·발표 평가 등 3단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12개 신청 사업 중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전남 나주, 경남 고성, 충남 보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하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9년에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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