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열린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 선포식 및 전남 자영업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8월1일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인 ‘전남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자영업종합지원센터’는 순천에 본점을 두고 목포, 여수, 광양, 나주, 해남 6곳의 재단 지점에서 운영한다.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 경영난을 겪는 업체에 경영컨설팅, 성공한 자영업자가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멘토링, 변호사‧세무사‧노무사 등 전문가 경영자문 등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게 된다.
또 폐업할 때는 폐업손실 최소화와 재창업 지원,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재도전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뒤 임시 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 중에 있다.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이나 기존 사업자 중 성장과 도약을 위해 도움을 받고자 할 때는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창업과 경영안정자금 증액 지원, 자영업자 신용보증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특례보증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선언하는 ‘소상공인이 행복한 전남 선포식’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전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4자간의 특별보증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향후 주요 공약사항인 전남페이(J-페이) 도입, 새천년 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화재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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