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리의 패션 사진작가인 뱅상 플로레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올해 여섯 살인 자신의 애완견 ‘맥스’다. 최근 그가 ‘맥스’와 함께 선보인 프로젝트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름하여 ‘맥스돈나’다.
플로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마돈나의 뮤직 비디오 장면과 앨범 커버를 ‘맥스’를 통해 재현한 프로젝트인 것. 모든 스타일링과 의상을 직접 지휘한 플로레는 “나는 마돈나의 왕팬이다. 이 사진들은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뮤지션에게 바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자선사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맥스돈나’ 사진집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마돈나가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레이징 말라위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그럼 혹시 마돈나도 이 사진들을 봤을까. 답은 ‘예스’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스’가 촬영한 ‘라이크 어 버진’ 커버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을 보였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