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빌딩이 최근 중국에 등장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위치한 높이 121m의 ‘리비안 인터내셔널 플라자’ 주상복합 건물이 바로 그것이다.
이 건물이 시원한 이유는 바로 한쪽 벽면에 설치된 폭포 때문이다. 빌딩 상층부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가히 장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폭포로 기록될 전망인 이 폭포의 높이는 무려 108m.
빌딩 관계자는 이 폭포에 대해서 수돗물과 빗물을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건물 지하에 4층 높이의 저장 탱크가 있다. 배수 시스템도 갖춰져 있으며, 펌프로 물을 끌어 올린 후 다시 재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물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펌프는 모두 네 대로, 각 펌프의 출력은 185㎾다.
하지만 이 인공 폭포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폭포의 장관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쓸데없는 물 낭비에 전기 낭비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