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생활정보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소비자와 직 접 연결해 준다. | ||
출산물 할인체인업체 중에는 초보 엄마들이 육아와 관련한 궁금증이 많다는 점에 착안, 온라인 상담실 운영 등으로 고객 커뮤니티를 만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도 있다. 또 ‘학습 CD방문지도업’의 경우 CD에 전문교사의 수업 내용을 담아서 학습지와 함께 배달해주는 한편 학습중 생기는 궁금증을 인터넷 사이트로 추가 확인할 수 있게 해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집 배달에서 보모 찾기까지 인터넷 주소창에서 한글로 원하는 것을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관련 업소가 나타나 온라인상으로 서비스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사업도 등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 특히 인기를 얻는 분야는 넓은 광역 상권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는 업종들. 이 경우 소수의 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온라인 마케팅이 제격이다.
■ 인터넷 생활정보 사업
홈페이지에 마련된 인터넷 명함, 인터넷 전단지, 쇼핑몰 등을 통하여 지역소상공인을 전국의 소비자와 곧바로 연결시켜 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소비자는 원하는 것에 대한 단어를 치고 검색하면 그 분야에 대한 전문 도우미인 헬퍼(helper)가 제공하는 정보나 용역 서비스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헬퍼는 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면 된다. 창업에 드는 비용은 가맹비 5백만원,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스캐너 등 2백만원으로 총 7백만원 수준.
■ 젓가락 포장지 광고
대행 위생 젓가락 및 수저 포장지에 업체의 광고를 실어 수익을 창출하는 틈새 사업이다. 업체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젓가락을 공급하는 대신 젓가락 포장지에 타 업체의 광고를 실어 준다. 중화요리업소 한 군데에서 월 8천여 개의 젓가락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고가 노출되는 횟수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지사 창업시 가맹비 5백만원, 기계를 포함한 초도상품비 1천8백만원 등 총 2천5백만원이 소요된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4백만원이다.
■ 세계맥주전문점
이 업종에선 온라인 주류 포털 사이트를 통해 쇼핑몰, 동호회, 술에 관한 상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비를 빼고 40평 점포를 기준으로 7천5백만원 정도가 든다. 가맹비 8백만원, 인테리어 및 시설 집기비 6천7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 온-오프 연계 출산용품전문점
출산용품전문점중에는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와 더불어 임신, 출산, 육아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판매가격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다. 창업에 드는 비용은 4천5백만원선으로 인테리어비가 평당 1백20만~1백30만원, 초도상품대금 1천7백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changup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