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영수증 첨부 없는 특활비, 쓰지 않을 것”/ 사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은숙 기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특활비는 국회가 모범을 보여야 하고, 특활비가 쌈짓돈으로 쓰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회부터 특활비를 일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는 어떤 특활비 지출 경위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협치 내각에 대해선 “여야가 진정한 국정 전반에 대해 국정운영을 함께 하겠다는 것인데,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협치 내각을 들고 나온 것은 장관 자리 한두자리 갖고 야권 분열을 책동하는 공작 정치의 일환”이라면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고 비난했다.
또한, ‘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드루킹 특검 댓글 조작의 여론 공작의 최종 종착역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국민들은 아직까지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드루킹 특검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면 국민적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도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