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나가와에 문을 연 ‘자스코 시나가와 시사이드텐’ 한켠에 가보면 가늘게 잘 썰어진 각종 채소들과 잘 다듬어진 야채들이 무려 42종류나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딱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져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은 모두 한 봉지에 1백엔(약 1천원)씩. 먹을 만큼만 사면 되니 저렴해서 좋고, 따로 손질을 안해도 되니 편리하고, 먹다 남아서 섞어 버리는 일도 없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 요리시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생기지 않아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한다.
발령을 받아 가족들과 떨어져 도쿄에 올라와 있는 직장인들이나 독립해 혼자 사는 젊은 사람들이 아주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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