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식사 배달사업이 유망 창업업종으로 떠오르 고 있다. 사진은 죽배달 모습. | ||
현재 아침식사시장 규모는 연간 3천5백억원 규모로 전체 외식시장의1%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메뉴의 개발과 공급 시스템의 체계화로 향후 거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최소자본 투자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홍보만 열심히 한다면 점포 입지가 나빠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샐러드나 과일, 생선, 쌀 등 필수식품들은 족발이나 자장면같이 단발성 수요와 달리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수밖에 없는 제품특성상 신규 고객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수직 상승하는 장점이 있어 회원 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사업 초기부터 과감하게 홍보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확보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별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감사 편지를 쓰는 노력을 들여 고객만족을 높여야 한다. 특히 배달 사업은 상품제조 과정이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각별히 품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건강죽배달전문점=건강죽 배달 전문점은 식이섬유와 칼슘,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 등의 기능성 원료들이 첨가되어 있는 죽을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식품공학팀에서 개발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와 홍삼 추출 식이섬유,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칼슘, 이소플라본 등의 기능성 원료들이 첨가되어 있다.
죽 종류로는 전복죽 등 총 10여 가지가 있다. 가격은 2천8백~3천원. 월 단위의 회원제로 주문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6시 배달된다.
■ 국배달전문점=국 배달 전문점에서 70여 종의 다양한 국과 10여 가지의 반찬을 취급하고 있다.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에 5일 동안 배달해 준다. 월 회원제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2인용은 월 5만4천원. 인터넷에 미리 짜여져 있는 식단표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 샐러드배달전문점=가정에서 맛있는 야채 샐러드를 먹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갖가지 야채를 구입하기도 쉽지 않고, 어렵게 구입한 야채를 일일이 손질하고 세척해서 샐러드 식단을 차린다고 해도, 다음날 남은 야채가 시들어 버려 처치곤란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파고든 것이 바로 샐러드 배달 사업. 샐러드 1인분 2백g에 3천원. 월 회원제로 운영이 되며 토, 일요일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changup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