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이 세계 경제에 주는 부담은 가변적이다. 미국이 이라크 원전을 확보하고, 이라크군이 생화학전으로 대응을 하지 않는 한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라크전보다 우리 경제에 더 큰 불확실성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이다. 파병문제가 국회에서 부결되고 미국이 주한미군의 일부를 이라크에 이동 배치한다는 전략을 세울 경우(3월28일 국회 전원위 조영길 국방장관 답변) 시장에 주는 충격의 강도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군감축을 의미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리스크 증가에 따른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지분의 축소라는 행동으로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증시 전망은 “아직은 적극 매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28일 종합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과 5일 이동평균선의 접점에서 꼬리 길게 단 양선(망치형)이 출현하여 기술적인 분석으로 볼 때는 단기간의 추가상승은 이어지겠지만 투자자의 마인드가 위축되고 있고 거래량이 수반되고 있지 못해 선별적인 주가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따라서 파병의 문제가 결론지어지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매수 관점보다는 상승 시 일부 물량의 이익을 실현하여 돌발 악재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할 것이고 파병의 문제가 원활하게 매듭지어질 경우에는 우량주 중심의 저점매수의 전략을 권해본다.
박영호 키움닷컴증권 투자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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