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김상길 부구청장이 8일 장수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평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부평구는 8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희망천 경로당 등 관내 무더위쉼터의 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부평지역의 일일 최고 기온이 39℃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온열환자 발생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상길 부구청장은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가동상황, 위생·청결상태, 안내표지판 부착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부평구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으로 TV,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기, 현기증·메스꺼움 등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하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부평구는 동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대형마트 등 무더위쉼터 6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3시간)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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