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는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인천지역의 아티스트가 눈에 띈다. 락 페스티벌과 라이브딜리버리에 참여한 ‘R4-19’, ‘허니페퍼’, ‘김페리’, 2013 펜타슈퍼루키 은상을 수상했던 ‘해머링’ 등 인천지역 아티스트의 참여가 확대됐다. 메인 프로그램 외에 인천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하늘을 날으Rock 드림포트 캠페인’을 통해 200명의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이 초청됐고 1,200만원을 인천과 문화예술 복지기관에 기부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관람석이 별도 마련된다.
락 페스티벌 내 ‘인천 사회적 경제 기업존’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장애인장학사업’, ‘파라서’, ‘JSM글로벌’, ‘더케어’, ‘클림’, ‘부평공예마을’, ‘자연과창의성’, ‘잇츠고’, ‘라이브클럽’ 등 인천 청년 스타트업 기업,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기업들에게 홍보의 장이 제공된다. 하버파크호텔 등 인천 호텔 패키지 상품도 판매된다.
인천 아티스트와 기업의 참여 외에도,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입장료를 전체적으로 낮추었다. 인천 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시민, 인천소재 대학교 재학생, 군인은 20% 할인, 개막식이 있는 금요일에 입장하는 인천 시민에게는 50% 특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티켓은 엔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미래 문화자원이 될 ‘펜타포트 자원활동가’에 인천 거주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인처너 카드(인천사랑 전자상품권)’로 입장 티켓을 구입하면 인천시민 할인과 동일한 할인혜택(금요일 50%, 토, 일요일 20% 할인)이 주어진다.
‘2018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지난달 성료된 펜타슈퍼루키, 펜타포트 라이브딜리버리(찾아가는 공연), 펜타포트 라이브클럽파티 역시 지역의 음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 한 달간 진행된 ‘라이브 클럽 파티’는 재즈카페 공감(남동구), 뮤즈(연수구), 버텀라인(중구), 쥐똥나무(미추홀구), 락캠프(부평구), 흐르는 물(중구) 등 6개 라이브클럽에서 최용민, 남진우, R4-19, 피엔에스, 경인고속도로, 바투, 정유천블루스밴드 등 인천지역 7개 팀을 포함한 총 13팀이 재즈, 밴드, 포크,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했다.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찾아가는 공연)’는 월드컵 거리응원전과 연계해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작전공연장에서 열린 계양구 플리마켓과 찾아가는 콘서트,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주섬주섬 음악회’와 연계한 라이브 딜리버리 공연 등 지역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다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올해 열리는 유일한 록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나인 인치 네일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자우림, 마이크 시노다, 후바스탱크, 워크 더 문, 서치모스, 데이브레이크, 칵스, 새소년, 혁오, 마이크로 닷, 김하온 등 총 70여 팀의 록, 힙합, EDM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공사 관계자는 “금년에 더욱더 알차게 준비된 ‘2018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기분 좋은 피서지’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시원한 여름을 느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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