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결승전이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가 무더위 속 큰 인기를 얻으며, 배구 열기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스포츠마케팅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배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피서철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여자 프로배구팀 6개팀이 총출동하고, 태국과 베트남에서 각 1개팀이 참여해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으며, 대회결과 KGC인삼공사가 우승, GS칼텍스가 준우승, 흥국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8일간 모두 1만6414명이 관람하며 1일 평균 약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서포터즈가 찾아 수도권에서 열리는 V리그 평균 관중 1500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실감했고, KBS-N, SBS sports와 네이버를 통해 생방송 및 중계방송으로 보령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대회기간 매일 100명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간식 교환권 증정 ▲입장객 대상 선착순 아이스커피 제공 ▲경기별 추첨으로 공진단 및 마크크팩, 홍삼세트, 등산가방, 목배게 등 다양한 경품 제공 ▲전체 경기 관람시 캠핑 트레일러 경품 응모권 제공 ▲SNS를 활용한 영화관람권 및 보령 스카이바이크 이용권 제공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보령시민 50% 할인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였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지역에서 첫 열린 이번 프로배구대회가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와 다양한 체험행사, 상인들에게는 상권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피서를 위해 보령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다양한 프로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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