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는 당초예산 대비 3304억원(7.3%) 증가한 4조844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707억원(7.4%) 증가한 3조9403억원, 특별회계는 597억원(7.1%) 증가한 9040억원이다.
지방세는 당초예산 대비 100억원(0.7%) 증가됐고, 세외수입은 시비반환금, 상생발전기금 확정분 등 301억원(9.6%) 반영했다.
또한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가 당초예산 대비 1471억원(19.2%), 국고보조금은 정부예산 확정분이 반영돼 360억원(2.6%) 증액됐다.
부분별 세출예산 반영내역은 문화·관광분야 466억원, 사회복지·보건분야 389억원, 경제 관련분야 669억원, 수송·교통분야 811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사업별 예산반영은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 광주 청년드림 41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51억원, 도심특화 MG부품 및 시스템 개발 16억원 등 94개 사업에 632억원을 편성했다.
소외와 차별이 없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광주’를 위해 의료급여지원 128억원,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자 지원 76억원, 어린이 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38억원 등 복지예산에 389억원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삶 자체가 문화가 되고 역사가 되는 ‘품격있는 광주’를 위해전일빌딩 리모델링 관련사업 79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10억원, 월봉서원~문화전당 연계 문화기반구축 23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466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시설개보수 53억원, 경기장 주변도로 포장 덧씌우기 및 차선 정비 36억원,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4억원 등 231억원을 반영했다.
박상백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풍요로운 광주 건설과 시민안전,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8월22일부터 광주시 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8월3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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