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사회참여 기회 제공,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 도모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는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과 직장맘의 고용유지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일·가정 양립 사업의 하나로 ‘2018년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에서 맡아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청년여성이 돌봄 사각지대의 맞벌이 부부 및 직장맘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멘토역할을 할 지역 청년여성 35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아동 120여 명, 돌봄 서비스 제공 장소로 작은도서관 7곳을 선정했다.
돌봄 서비스로는 ▲학습놀이 및 독서놀이 ▲공감놀이 및 정서교육 ▲평일 1회 식사 ▲자녀의 병원 동행 및 위급상황 대응 등이 제공되며, 참여아동 1인당 자부담 비용은 월 3만원이다.
특히, 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 아동은 지정도서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결원 발생 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청년멘토를 대상으로 아동 돌봄의 중요성, 아동 성희롱 예방, 안전 등을 교육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062-431-6339) 또는 사업을 시행하는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멘토로 참여하는 청년여성들은 일자리와 사회적가치 실현 기회를 얻고, 직장맘은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며 “참여아동에게는 학습과 놀이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마을단위 돌봄 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막바지 폭염대책 점검한다
-14일,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 폭염안전대책본부 대처상황 점검회의 개최
광주시는 이달 하순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4일 시청 17층 재난상황실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북상중인 태풍 ‘야기’가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그동안 실‧국과 자치구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 현안으로 부각된 건설공사 관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자치구‧공사‧공단에서 발주한 공공 공사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덜 더운 시간대에 일하거나 작업을 연기토록 했다.
민간부문 작업장에도 공사 중지를 권고하고, 고용노동부의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 가이드라인과 근로자의 열사병 예방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철저히 관리 감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치구에 가뭄 극복을 위한 관정 개발, 양수기 구입 등 5억원을 조기 집행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미화원‧녹지관리원‧준설원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자치구 현업 종사자의 경우, 가급적 오전에 업무에 집중해 한낮 업무를 줄이는 등 탄력 운영토록 협조 요청키로 했다.
재난도우미는폭염 속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을 주는 사회안전망인 만큼 보다 꼼꼼히 챙겨 폭염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민 생태농사 교육
-27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자연과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민 생태농사 교육’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9월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5회 진행되며 텃밭에 있는 해충과 익충 알아보기, 흙을 살리는 유기농 재배, 배추 모종 심어보기, 내가 직접 길러 먹는 버섯 이야기, 토종 씨앗의 중요성 알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며,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agri.gwangju.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 방문하거나 팩스(062-613-5289), 이메일(kyjin5875@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초·중등교사 대상 농업·농촌 직무교육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 교육청 소속 초․중등교사 28명이 올해 ‘농업·농촌 직무 연수 교육’을 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교육은 유기농업의 필요성, 학교 텃밭과 연계할 수 있는 텃밭 작물 이론, 우리 쌀을 활용한 절편과 바람떡 만들기, 과수 재배 이론 및 접목 실습, 실내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도시농업 정원 모델 만들기, 루페를 활용한 곤충 찾아보기,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이해 및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에 대한 설문에서는 참가 교사 98%가 “실습 위주의 교과 편성과 농촌기관 현장학습이 매우 좋았다”고 답했다.
조혜경 소장은 “앞으로도 학교 텃밭과 연계된 사업은 물론, 학생 체험활동 등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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