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라이프’ 캡쳐
13일 방송된 JTBC ‘라이프’ 7회에서 조승우의 제안으로 병원식구들은 아무 불평하지 못한 채 유기견 센터를 찾았다.
까칠함만 가득했던 조승우였지만 유독 자신을 따르는 강아지를 보고선 손수 목욕에서 털손질까지 직접했다.
투덜거리던 문성근(김태상)도 조승우에 잘 보이기 위해 눈에 보이는 강아지를 데리고 곁에 앉았다.
그런데 조승우가 안고 있던 강아지의 자세를 보곤 탈구된 채 굳었음을 알려줬다.
곧바로 다가온 엄효섭(이상엽) 역시 조승우가 손질하던 강아지를 만지다 몸 속에 종양이 있음을 얘기했다.
엄효섭은 “사람이고 짐승이고 아프면 안 된다”고 말했고 나란히 언론 촬영에도 임했다.
카메라 앞에선 다들 환하게 웃었지만 엄효섭, 문성근은 둘만 남게 되자 “가던 노인돌보기나 하지 무슨 강아지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렇게 봉사활동이 끝나고 조승우는 돌아가던 길, 자신이 돌보던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짖자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동욱(예진우)은 이규형(예선우)을 챙기기 위해 일찍 자리를 떴다.
원진아(이노을)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그녀는 “둘이 쏙 빠지면 이상하잖아”라며 거절했다.
그렇게 이동욱은 먼저 떠나고 원진아 홀로 다시 유기견 센터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강아지 곁에 머무는 조승우가 있었다.
원진아는 대뜸 “이름은 뭘로 하실건데요”라고 물었고 보호센터 관계자는 “입양은 아니고 검사받고 하게 해준데요. 근데 뭐 놓고 갔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원진아는 조승우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원진아는 강아지를 데려나온 조승우에 “감사합니다. 꼭 듣고 싶은게 한 가지 있는데 투약 사고 유족들에게 알리기로 한 결정 처음부터 의도한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조승우는 “애초에 투약사고 없었음 그럴 일도 없었어요. 처음부터 그랬냐, 하다보니 그렇게 됐냐에 따라 달라지나봐요. 결과는 어차피 한 가진데요”라고 말했다.
원진아는 “사장님 같은 분을 원했어요. 그래서 사장님이 저희 병원에 오래 계셨음 좋겠어요. 중간에 어떻게 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