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캡쳐
13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홍지민, 후지타 사유리, 고영배, 지엔, 솔빈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13살 여학생이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와 함께 4년 반째 영국에서 살고 있는 그녀의 고민은 엄마 때문이었다.
민서 양은 영어를 너무 못하는 엄마 때문에 ‘통역사’ 역할을 하느라 피곤해 죽겠다는 것.
모든 영어 주문, 집안 수리 의뢰, 수두로 인해 결석을 해야했을 때도 모두 민서가 통역을 해야만 했다.
민서는 “엄마가 하라고 한 번 했는데 엄청 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민서 엄마는 “이게 고민으로 뽑힌 것도 좀”이라며 “제가 사는 곳은 한인타운이라 20년 살아도 영어 하나도 못 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대답없는 남편 때문에 괴로운 결혼 5년차 30대 아내, 아들 입대 후 해병대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40대 남편이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