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초등학교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태평초등학교 외벽마감재의 화재취약성을 개선하는 화재예방 시설사업을 다음달까지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태평초 교사동 외벽 건축자재는 외단열 미장 마감재(일명 드라이비트)로서 화재 시 스티로폼 단열재로 인해 화염이 빠르게 확산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동부교육지원청은 화재 취약 요소인 외단열 마감재 중 외부인의 접근이 쉬우며 발화지점의 가능성이 가장 큰 1층을 위주로 내화성 치장 벽돌로 교체할 방침이다.
벽돌의 우수한 내구성으로 파손방지에도 효과적이며,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총 18억여 원을 투입해 교사동 내부 바닥, 교실출입문, 천장 텍스, LED 조명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도 최신 설비를 갖춘 깨끗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아이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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