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인천재능대 예비승무원 페스티벌’ 수상자들. (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지난 8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승무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남·여학생 총 1,978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약 8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예선 대회인 8일에는 환영공연을 시작으로 항공운항서비스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위원들의 모의 면접, 진로체험으로 이루어졌다. 면접이 끝난 학생들은 학과 실습실에서 칵테일 제조 및 식음료서비스 체험, 학과 유니폼 체험, 이미지메이킹 코칭, 재학생들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승무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스스로 참여해 본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일 본선 대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과 심사를 통해 총 5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광은 인천 가림고등학교 3학년 정신영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 최초로 남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끌었다. 대상에게는 특별히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이 함께 수여됐다. 항공운항서비스과 김소형 학과장은 “4회째 인천광역시교육청 후원으로 개최한 예비승무원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의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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