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와중에 최고 명성의 록음악 잡지 <롤링스톤>의 2003년 마지막 호의 커버스토리는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도 남았다. ‘새로운 팝의 황제!’(New King of Pop)라는 제목을 낳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저스틴 팀버레이크(22).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그를 ‘팝의 황제’라고 부르기는 이르다며 <롤링스톤>의 조급함에 항의를 하기도 했으나, 그가 전 세계 여성들의 심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부터 인기 TV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하우스>에 출연해 노래와 춤솜씨를 자랑했던 그는 이미 어린 소녀팬들의 첫사랑이었다.
얼마간 TV에서 사라진 그가 부쩍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난 곳은 팝음악계였다. 틴 아이돌 보이 그룹 ‘엔싱크’의 멤버로 팬들에게 돌아온 그의 인기는 곧바로 하늘을 찔렀다. 그의 미소년 이미지와 귀를 간지럽히는 미성에 10대 소녀들은 쉴 새 없이 비명을 질러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남성들의 관심까지 받게 된 것은 섹시한 ‘팝 공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남자친구로 알려지면서였다. 세상 남자들의 꿈의 대상인 브리트니를 혼자 독차지했던 행운아였기 때문이다.
(롤링스톤 표지에 등장한 새로운 “팝의 황제”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와 함께 그의 솔로 데뷔 앨범
현재 그의 새 애인은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섹시 여배우 캐머런 디아즈. 연상의 여인을 사로잡을 만큼 숨막히는 섹시미와 터프함에 음악성까지 지닌 그에게 <롤링스톤>이 황제의 칭호를 붙여준 것은 당연하다는 게 팬들의 목소리다. 한 인터뷰를 통해 저스틴은 힘을 주어 말했다. “팬 여러분 저를 잘 지켜봐 주세요. 다음 앨범도 꼭 성공시켜 진정한 팝의 황제로 등극할 테니까요!”
(아홉 살 연상의 섹시 여배우 캐머런 디아즈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저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