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16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연 매출 8억 원의 삼겹살 맛집을 찾았다.
천병대 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 터 근처에 있으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당구대 모양 철판 위 화려한 불쇼와 함께 구워지는 삼겹살 맛을 보기 위해서다.
한 차례 사업 실패를 겪은 천 씨는 깊은 상심과 죄책감으로 자살시도와 노숙자 생활까지 했다.
그러나 2000원짜리 칼국수와 함께 삼겹살을 장작으로 구워 손님들에게 대접했던 것이 대박 아이템의 시작이 됐다.
트레이드 마크인 ‘당구대 철판’은 한 번에 12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크기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쇼를 하며 구워지는 삼겹살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을 만들어낸다.
덕분에 천 씨는 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으나 마음 속 한펴에는 상처받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자리잡고 있다고 고백해 뭉클하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