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전경
[전주=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주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선정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결정된다.
사실상 부정·비리 등 ’자율개선대학‘의 결격 사유가 없어 최종 선정된 셈이라고 전주대는 설명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73개 대학이 신청해, 대학별로 제출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서면·면접 평가를 거쳐 11개 학교(권역별 2개교, 수도권 3개교)가 예비 선정됐다.
그 중 전북권에서는 전주대가 유일하게 선정(호남·제주권 2곳)됐다.
선정된 대학은 사업비 20억 원 내외를 수혜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스스로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목표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역량기본 기초교육, 경험기반 전공학습, 비경계 융합교육, 학생주도 진로설계 등 다양한 대학혁신 방안을 추진하며 대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1년 동안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혁신지원사업’에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이호인 총장은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개교 이래로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교육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겠다”하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 공헌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전북 유일, 4년간 40억),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등 다수의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됐으며,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예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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