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동안청소년수련관이 진행하는 제6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에 걸친 정책워크숍을 성황리 개최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안양청소년정책학교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안양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나은 안양을 만들어 나갈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사회 참여활동이다.
안양청소년정책학교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의 정책 및 의사결정에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2016년 부흥중학교 ‘다빈치코드’팀이 제안한 평촌학원가 금연거리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가 대표적인 사례로, 안양시는 이 제안을 반영, 2017년 평촌학원가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날 정책워크숍은 오리엔테이션과 관계형성과정을 시작으로 공공정책 전문가 5명과 함께하는 ‘팀별 멘토링활동’, 사회참여 활동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의견을 나누는 ‘미디어 속 사회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최대호 이사장이 참석, 정책학교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이사장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특별한 간담회를 함께 진행했다.
한편 제6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에는 20개 팀, 총 125명의 참가자가 11월 3일 안양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그동안 준비한 공공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안청소년수련관 이석구 관장은 “안양청소년정책학교에 참가한 많은 청소년들을 보며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인 안양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더욱 발전한 제6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제안될 공공정책들이 청소년의 천국 안양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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