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한 옷걸이가 등장했다. ‘테이크오프 행거(Take-Off Hanger)’는 일기예보와 연동해 오늘 입으면 좋을 만한 코디를 제안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가령 코트, 우산 등 최적의 코디를 알기 쉽게 아이콘으로 표시한다. 굳이 일기예보를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날씨를 알 수 있는 것. 시각을 표시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옷걸이로 사용하지 않을 땐 시계로도 활용가능하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 2000원). ★관련사이트: takeoffhanger.com
요즘 유행하는 ‘DIY 미니어처 하우스’다. 사각 틴케이스 안에 담겨 있어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칼과 가위, 접착제 등을 사용해 설명서대로만 따라하면 멋진 미니어처 하우스가 완성된다. 중간에 정교한 작업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완성되면 제법 뿌듯하다. 안에는 LED 라이트도 장착돼 있어 장식용으로 제격. 한쪽에 놓아두면 멋진 소품 역할을 한다. 숲속 오두막집을 포함해 6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2742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D5SKX24
스마트폰에 메모장 기능이 있어도 여전히 아날로그한 방식이 나을 때가 있다. 그런 사람을 위해 무제한 사용 가능한 메모 패드가 출시됐다. 이 제품은 볼펜으로 메모를 한 다음, 필요에 따라 지우개로 쉽게 지울 수 있다. 간단히 메모하고 싶을 때 유용한 제품이다. 종류는 붙여 사용할 수 있는 패드 타입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끼우는 케이스 타입으로 출시될 예정. 패드 타입은 평면에 찰싹 달라붙기 때문에 책상이나 다른 물건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kenma.co/project-07-1
손에 쥘 수 있는 소형 식기세척기다. 밥그릇이나 접시 등을 끼운 다음 전원버튼을 누르면, 솔과 스펀지가 알아서 깨끗하게 씻어준다.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이 거칠어지는 것도 막아준다. 무게는 600g으로 가벼운 편. 장시간 들고 있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제조사 측은 “기존 식기세척기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해 설치가 어려웠던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번 충전으로 6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8800엔(약 8만 9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shopdetail/000000003109
튼튼하고 저렴한 데다 재활용도 가능한 골판지. 최근 골판지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되고 있다. ‘카텐트(KarTent)’도 그 가운데 하나. 골판지와 고리만으로 뚝딱 완성되는 간이 텐트다. 두 사람이 사용해도 충분한 널찍한 크기에, 3일 내내 비가 와도 무너지지 않도록 내구성과 방수성을 갖췄다. 외관은 펜이나 물감으로 장식도 가능하다. 최대 장점은 해체해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재난 시 피난소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49.95유로(약 6만 5000원). ★관련사이트: kartent.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