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나선 골키퍼 송범근. 사진=대한축구협회
[일요신문] 아시안게임에 나선 축구 대표팀의 패배가 논란을 지속적으로 낳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17일 저녁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표팀의 패배로 골키퍼 송범근이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실점 장면에서 실수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송범근은 전반 5분 공중볼을 잡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황현수와 충돌하며 떨어졌고 공을 놓쳤다. 놓친 공은 말레이시아 공격수의 쉬운 골로 연결됐다.
두번째 골 장면에서도 송범근은 직접적인 실수는 없었지만 다소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송범근은 이번시즌 리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송범근은 고려대 대학중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강팀 전북현대에서 신인임에도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올 시즌 K리그 기준 팀의 19경기에 나서 9실점을 기록했다. 14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포항과 인천을 상대로 는 3골을 허용하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송범근은 포항 소속 강현무와 경쟁 끝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이번 대표팀에는 월드컵에 나섰던 조현우가 합류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