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0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관내주요 기업인들 33명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제공=김천시)
[김천=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김천시는 최근 김충섭 시장이 김천상공회의소에서 관내주요 기업인들 33명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을 만난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김천시장으로 역할을 수행한지 50일을 지낸 시점에서 지역 경제 성장부터 적극 돌보겠다는 김 시장의 의지로 보여진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은 각종 행정적 인·허가 등 규제 완화 문제에서부터 중소기업 판로 문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지역민과의 갈등 해결문제, 공장 지방 이전에 따른 정주 여건 문제 등 여러 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해 김천시장으로 당선됐지만 지난 30년 넘게 행정가로 살아온 공무원이다”며, “시민의 봉사자로의 역량을 살려 정례적으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설하우스 농작업 휴게시설 보완 시범사업 추진
김천시는 농작업 공간과 일상생활공간 분리를 통해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해 농업인의 건강보호 및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시설하우스 농작업 휴게시설 보완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공=김천시)
22일 시에 따르면 쾌적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한 이 사업은 관내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 간이 농작업휴게실(농막) 3곳 설치와 워터커튼을 활용한 저온저장고 3대를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간이 농작업 휴게실(농막)’은 먼 거리 이동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농민의 작업능률을 높였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워터커튼 활용한 저온저장고’는 각종 농산물을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감문면에서 시설하우스 참외농사를 짓는 서경원 씨는 “시의 지원으로 작업장 환경이 크게 개선돼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작업능률이 높아졌다”며 만족해했다.
김천시 강성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부증 예방에 앞장서고, 농업인이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농작업 환경개선 관련 사업을 확대·보급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천시립도서관, 제3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경북 김천시립도서관은 이달 28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8 제3기 어린이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 내용은 독서토론논술, 디베이트, 논리속독 등의 독서교육과 인물역사교실, 주산과 암산, 보드게임 등 교양·취미강좌들로 총 28개 강좌이다. 주로 어린이의 독서능력 향상과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돼 있다.
모집대상은 6~7세 아동과 초등학생 298명이다. 강좌는 다음달 8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시립도서관과 아포읍 푸름찬, 신음동 달봉산, 교동 김산고을, 모암동 삼산이수, 율곡동 드림밸리 등 5개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장귀희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김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어린이들의 평생교육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3기 문화강좌의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수강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연령과 강의계획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되며,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사서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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