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 체결 모습(왼쪽부터 신민희 동작구의원, 강한옥 동작구의회 의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김덕룡 이사장, 김현철 상임이사). 사진=김영삼민주센터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가 운영 중인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동작구에 기부채납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작구의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 따르면, (사)김영삼 민주센터와 동작구는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부채납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기념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동작구의 의지와 김 전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의 뜻과 맞물리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봉로 인근에 위치한 김영삼 기념도서관은 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것으로 연면적 6,237.75㎡, 지하 4층~지상 8층의 규모로, 위치나 규모면에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또 하나의 동작구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동작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삼 기념 도서관
동작구는 12월까지 구의회 심의 등을 거쳐 기념도서관 기부채납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조성공사에 착공해 5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우 구청장은 “김영삼 기념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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