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 지역 초‧중‧고 각급 학교 임시 휴교 및 등·하교 시간 조정에 대해 학교장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태풍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예상 진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학교장 자율에 따라 임시휴교를 결정한 학교는 정암초교와 진남초, 학강초, 유안초, 진제초, 장산초, 광주대성초, 만호초, 조선대여중 등 9곳이다.
장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임시 휴교는 학교 실정에 따라 학교장이 결정해 대응토록 하라”며 “오는 24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변화된 날씨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취약 시설과 학교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각 학교에서 지시사항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다시 연락하고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상황을 지속 주의하면서 만약 기상이 악화되면 재난안전바로알리미와 CBS 긴급재난문자시스템을 이용해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대응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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