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자의 요일별 구매 현황 중 주목할 만한 점은 수요일부터 그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로또 추첨 방송이 끝나고 일요일 자정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당첨자 비율이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수요일부터 그 비율이 증가한다. 수요일에서 토요일 사이에 구매한 1등 당첨자 비율은 80.6%로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구매한 19.4%를 압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등 당첨자들이 로또복권을 구매하는 시간도 오후와 저녁 시간대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와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복권을 구입한 1등 당첨자의 비율(각각 11.75%)이 가장 높다.
지난 7월 말까지의 각종 로또분석 자료에는 시간대별로 오후 4시에서 5시에 로또를 구매하는 1등 당첨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 두 달치가 포함된 이번 분석 자료에는 오후 7~8시 사이가 당첨의 ‘황금 시간대’로 부상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8월 이후 일어난 ‘눈여겨볼 만한 변화’인 셈이다.
이에 대해 미래사회전략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오후 7시 이후에 복권을 구매한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최근의 흐름은 저녁 시간대에 많은 1등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면 수요일 이후 늦은 오후의 황금 시간대를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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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자 구입시간 분석
온라인 기사 ( 2004.09.20 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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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본 복권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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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운으로 알아본 로또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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